선물은 장래의 주가를 현재싯점에서 매매하는 것이다.

알고보면 60년대의 한달짜리 청산거래와 같다.

선물 시장에 개인투자자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반가운 얘기다.

당국은 개인 투자가들의 선물 거래를 막기 위해(?) 증거금까지 높여
놓았지만 결과는 반대다.

벌써 개인의 비중이 10%에 이르고 승률도 높다는 얘기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등과도 다른 양상이다.

이들 시장에서는 초창기 수년동안 개인비중이 2,3%에 불과했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높은 수준 때문일 것이다.

증권사들이 오히려 부진해 주목을 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