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 민영주택청약에서 채권상한액이
적용된 33개평형중 27개평형에서 채권상한액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행은 11일 지난달 실시된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 민영주택 청약
결과<>목동 극동늘푸른 <>행당동 삼부<>돈암동 삼성 <>자양동 삼성 <>천
호동 성원 <>명륜동 아남 <>목동 진도 <>삼성동 풍림등 8개 지역의 27
개평형이 채권상한액이 당첨됐다고 밝혔다.

반면 최저액으로 당첨된 아파트는 서울거주 무주택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농동 동아아파트 27평형과 돈암동 삼성아파트 31평형을 비롯해
신내동 새한아파트 42평형등 모두 6개평형이다.

이같이 채권상한액이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주택전문가들은 아파트
입지와 평형별로 청약자들의 경쟁이 양극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에서 미분양된 아파트 2천2백70세대는 12
일까지 각 업체별로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저축가입과 거주지에 관계없이
25세이상을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는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