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SQ(신세계퀄러티)21전진대회"를 개최, 독자그룹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신세계는 21세기 초일류유통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 기업문화를 마련하고
삼성그룹과의 분리이후 신세계의 그룹화를 추진하기 위해 신세계그룹(가칭)
임직원과 판촉사원 9천여명이 참여하는 SQ21전진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대회가 신세계백화점 뿐만 아니라 조선호텔 신세계투자금융
디자인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푸드시스템등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
규모의 첫 행사로서 그룹의 장기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또 대회기간중 각사별 주제발표를 통해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임직원 장기자랑등 다양한 행사를 깆기로 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번 대회에 앞서 대규모 임원승진인사 단행, 직원복리후생
제도 강화, 기업광고캠페인 전개, 중국상해 세계화전략회의 개최등을 통해
삼성그룹과의 차별화를 강조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