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체인 퓨리나코리아(대표 김기용)가 자체개발한 비육우사료인
콘비프의 생산을 확대하는등 육우사료사업확장에 나섰다.

퓨리나코리아는 콘비프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따라 3억원을 투입,
최근 군산공장에 콘비프 블랜딩시스팀(CBS)등 관련설비를 도입하고
양산체제를 갖췄다.

군산공장의 생산능력은 월산 3천톤규모로 이로써 퓨리나코리아는 기존
송탄과 군산공장과 함께 월산 1만톤의 콘비프를 생산하게된다.

콘비프는 풀이나 볏짚따위의 조사료를 소에게 먹이지않아도 편리하게
홀스타인 비육우를 사육시킬 수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하루당 1.48kg씩
소를 살찌게 해 개시체중 62kg의 소를 1년만에 5백74kg까지 늘리는 사료로
올해들어 수요가 급증하고있다.

퓨리나코리아는 이와함께 새로운 홀스타인 비육사업모델로 조기출하
프로그램, 출하체중극대화프로그램, 사료교체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콘비프사료와 사양프로그램"을 개발,전국낙농가에 소개했다.

현재 전국의 홀스타인젖소의 사육두수는 약14만두로 추정, 되며
2천년대에까지 17만두수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퓨리나코리아는 68년 창립된 사료전문업체로 지난해 2천2백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의 매출목표는 2천5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오춘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