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극장" <모차르트 음악대> (EBSTV 오후 4시50분) =

미스터 콜은 자기 생일을 멋지게 보내려고 유명한 가수 콜 필린스와
브루스 스프링보드를 초청한다.

또한 모짜르트 악단을 초청함으로써 아들 블래키의 심사를 뒤집는다.

블래키는 이들의 초청을 망치려고 무슨 짓이든 하려한다.

<>"도시남녀" (SBSTV 오후 9시50분) =

단정한 옷차림을 한 원희는 청소년 보호관찰소 상담원에게 미래의
꿈은 현모양처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문을 나서자 마자 화장실로 들어간 원희는 비웃기라도 하듯
핫팬티에 가죽자켓으로 갈아입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조사장 까페에서 우연히 원희를 만난 창민은 반가워하는데 진하의
무뚝뚝함에 화가 난 원희는 몰래 창민의 지갑을 훔친다.

지갑안의 열쇠를 갖고 원희 일행은 창민의 공사 현장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주말연속극" <동기간> (MBCTV 오후 8시) =

여고생 용자(이영애)는 어머니날 카네이션을 사가는 미령(조미령)을
보며 자신의 신세가 외롭게 느껴진다.

친구 춘희와 중국집을 찾은 용자는 빼갈을 마시며 자조적인 웃음을
띤다.

미령에게 카네이션을 받은 재숙(선우은숙)은 기뻐하며 순희(김서라)
앞으로 다가가 꽃을 단 가슴을 보란듯이 내민다.

만칠(한인수)은 제재소까지 찾아와 꽃자랑을 늘어놓는 재숙을 보고
용자가 걱정이 돼 용자도 꽃을 사왔더냐고 묻는다.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 (KBS1TV 오후 9시45분) =

수원성에서의 대립은 결국 일본군의 통과로 결말이 나고 훈구대신들은
크게 분노한다.

중전 민씨는 우이정 민규호를 운현궁에 보내 대원군이 앞으로 종사에
관여하지 말것을 다짐받도록 하나 대원군의 분노에 민규호는 혼쭐이
나고 병석에 눕게된다.

일본의 압력에 대한 미봉책으로 원산진 한 곳만의 개항을 결정할즈음
이동인은 드디어 개화파의 염원을 안고 일본으로 향한다.

<>"토요명화" <하일복성> (KBS2TV 오후 9시) =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섯 명의 의형제 로하이드 샌디 허브 케빈
얼간 뚱보.

이들이 과거 경찰을 돕는 과정에서 알게 된 뚱보의 여자 친구인 여형사
바바라를 따라 태국의 파타야 해변에 놀러가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코믹한 성격의 여섯 형제들이 벌이는 우스꽝스러운 장면 뒤에 파타야
해변 상공에서 벌어진 살해현장을 바바라와 뚱보가 목격하게 된다.

그 피살자는 바바라와 접선하여 중요한 단서를 전해주기로 했던
증인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