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국산신기술개발열기가 뜨겁다.

과기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국산신기술인정제도(KT마크제도)에 의해
선정한 올 상반기 국산신기술인정 예정기술 68개중 중소기업기술이 52.9%로
집계, 이 제도가 시행된 93년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및 상품화열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국산신기술인정 예정기술은 전기.전자분야가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 15건, 화학.생물 11건, 정보통신 8건, 금속.비금속
6건, 환경 5건등이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6개 기술로 가장 많았으며 LG화학 3건, 삼성중공업
LG전자 케이티전기 현대중공업이 각각 2건씩 선정됐다.

기술인정기간별로는 3년간 인정된 기술이 전체의 64.7%인 44건, 그리고
2년인 기술은 35.3%인 24건으로 집계됐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