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장진씨가 6-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서미(546-9740)
에서 5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난 89년이후 6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의 출품작은 "추억의 연탄"
시리즈 30여점.

연탄모양을 찰흙으로 찍어낸다음 구워만든 도조에 금빛 은빛을 칠해
만든 작품들.

여기에 색깔을 입혀 예쁘게 단장한 나무가지모양이나 돌모양의 형상을
얹어 버려진 연탄재를 놀이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어린시절의 향수와
추억를 재미있게 더듬었다.

장씨는 홍익대 도예과및 동대학산업대학원, 일본 다마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