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대표 신영주)가 업계최초로 일본 자동차메이커인 마쓰다자동차에
월평균 2천5백대의 에어컨용 콤프레서를 수출한다.

29일 한라공조는 자체개발품으로 포드자동차에 수출중인 콤프레서를 오는
11월10일부터 시판되는 고급승용차 "센티아"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고부가 자동차부품인 에어컨용 콤프레서를 일본 자동차업계에
첫수출함으로써 한라공조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게됐다고 설명했다.

한라공조는 만도기계와 미국 포드사간의 합작회사로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콤프레서와 클러치를 각각 연간 1백40만대,2백만대씩 생산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