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61억8,000만달러, 수입은
55억달러에 달한다.

교역량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한국도 중국의 6대교역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세계에 중국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중국비즈니스관련서가
쏟아지고 있다.

같은 동양권이며 자본주의경제로 변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는 성사시키기
어려운 대중국비즈니스의 성공적 수행방법에 대한 지침및 안내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현재 나와있는 중국비즈니스관련서는 "중국비즈니스 37계"(권오홍저
풀빛간) "중국을 넘어야 한국이 산다"(최필규저 한국경제신문사간)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문성직저 혜진서관간) "중국비즈니스성공의 비결"
(탁자선저 류해인역 하서간) "대중투자"(일본무역진흥회편 대외투자개발원간)
"중국투자"(구창저 박한진역 희성출판사간)등.

이책들은 까다롭기로 이름난 중국의 비즈니스현실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에서의 비즈니스와 투자에 성공하려면 중국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중국비즈니스 37계"는 중국의 문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상 알아야할 사항
37가지를 소개했다.

"중국, 중국인" "최종상담의 미학" "위기뒤에 찬스가 온다"
"항상 비즈니스를 준비하라"등 4부로 나눠 비즈니스현장의 여러 문제를
상세히 안내했다.

"중국을 넘어야 한국이 산다"는 중국인의 상술을 예리하게 파헤치면서
한국기업이 중국현지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사안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중국특유의 쿠안시(관계)나 지역별 중국인의 특질, 소비패턴의
변화, 구악으로 분류된 범죄, 번성하는 지하경제등 각종 현상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국비즈니스 성공의 비결"은 중국인인 저자가 중국경제의 현실과
각지역의 특성등을 소개한 책.

중국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대안을 내놓고 있다.

중국현지에서의 사업실태조사, 교섭과 계약, 토지판매나 취득, 인사및
경영관리, 생산및 판매등 10가지 주제로 나눠 상술했다.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는 한국사업가가 중국에서 직접 체험한 일들을
기행문형식으로 기술한 내용을 담았다.

"대중투자"는 중국현지진출 일본기업인의 생생한 투자사례를 엮은
투자사례집.

식품 섬유 의복 기계 전기 전자등 다양한 업종의 진출사례를 통해
중국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투자"는 중국인인 저자가 성공적인 중국투자를 위해 알아야할
합자기업의 법률상 미묘한 문제를 상세한 실례와 함께 분석한 해설서.

중국의 합자법을 중심으로 합자기업의 투자요점, 제품판매, 기술도입,
분쟁에 대한 중재등을 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