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 저 혜진서관 간 6,000원 )

요즘 젊은세대는 오랜세월 가슴태우고 눈물흘리며 헤어지던 이전세대와
달리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진다고들 말한다.

이 책은 신세대 여성들의 사랑과 결혼관을 3장에 나눠 진단했다.

연애는 멋있는 이수일과 하고 결혼은 돈많은 김중배와 한다는 신세대들의
결혼관, 그러나 혼수문제만은 여전히 구태를 벗지못한 이율배반적인 모습도
함께 그려냈다.

사랑에 적극적이지만 중독환자는 아니다, 성에 대범해졌다, 초라한 것은
참지 못한다등 신세대여성에 대한 지적이 흥미롭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