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인 삼손(대표 손련호)이 환경무해성 건축용 내화피복제 에스코
트AF를 개발하고 시판에 나섰다.

3년간 총5억2천여만원을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제품은 경량 무공해 골
재의 대명사인 퍼라이트를 주성분으로 구성돼 기존의 철골내회피복제가 시공
시 분진이 발생하고 암면 무기질섬유등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문제점을 해결
했다.

또 새로운 시공장비의 개발로 한번 분사한 두께가 기존제품보다 얇고 시공
면적이 넓어 작업효율을 높힐수있게 됐다.

퍼라이트는 화산암지대에서 생성된 일종의 천연유리를 가공한 것으로 경량
성과 내화,단열성이 뛰어난 무독성 고급 건자재이다.

이회사는 최근 건교부 산하 국립건설시험소의 내화구조 지정인증을 획득하
고 경북 경주공장에서 연간 5만톤 가량을 양산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제품을 건설현장에서 적용하면 시공기간의 단축과 함께 안전하
고 무해한 건축에 도움을 줄수있다고 설명했다.

삼손은 국내 최대의 퍼라이트 제조업체로 단열콘크리트재와 각종 마감재
조경재등을 생산하고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2백50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