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항을 통한 외제승용차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차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외제승용차는 모두 3천6백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백7대보다
갑절이상 증가했고 차종도 9개종에서 27개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는 차종은 미국산 세이블로 지난 9월까지
모두 8백60대가 인천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독일산 벤츠와 아우디가
5백19대와 3백83대, 스웨덴산 사브 3백56대, 미국산 이글비전 2백55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글비전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차량이며
이밖에 미국산 스투라투스(99)와 파사트GL(54)프랑스산 짠띠아(20대)등
신규 수입차량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