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관련기업에 대한 조사착수 가능성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
어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으나 시중금리가 11%대를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신
용만기물량의 본격적인 출회를 견조하게 소화시키고 있어 장을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을 듯하다. 따라서 대세상승기조는 계속 유효하다.

비자금관련악재는 수사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 일과성
재료로 소멸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관선호 우량주중심의 저점매수전략속에 저가메리트가 남아있는 건
설주에 대한 저점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손한호 <조흥증권 부산지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