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선영화" <살바도르> (KBS1TV 오후11시) =

배짱좋고 뻔뻔하지만 나름대로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애쓰는 신문기자
보일은 직장에서 해고되어 집에서 무위도식하며 지낸다.

집세도 못내 세들어 살던 집에서 쫓겨난 보일은 아내마저 떠나자
친구한테 돈을 꿔 엘살바도르로 떠난다.

한창 내란으로 시끄러운 엘살바도르에서 보일은 같이 온 친구 록과
함께 예기치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다.

<>"월화드라마" <서궁> (KBS2TV 오후9시50분) =

비록 19세의 나이 어린 중전이지만 새 중전은 국모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사리판단이 분명하여 주위의 칭송을 받는다.

선조는 수시로 중전을 찾으며 대군 생산을 당부하는데 대군을 생산할
경우 세자를 바꿀 수도 있다는 암시를 포함하고 있어 개시와 광해를
긴장시킨다.

한편 춘보는 원표에게 훌륭한 무술을 써먹자고 제의하나 원편는
단호히 거절한다.

행궁뜰을 거닐던 중전과 개시는 이윽고 첫대면을 하게된다.

<>"개구쟁이 태즈" <악당의 눈물> (MBCTV 오후6시) =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는 두더지 월리는 태즈를 만나 인사를 하려
하는데 태즈는 막무가내로 윌리를 잡아 먹으려고만 한다.

화가 난 윌리는 태즈에게 폭탄을 먹여 골탕을 먹인다.

윌리는 박스바니에게 도움을 받고 태즈는 샘에게 도움을 받는데
태즈가 계속 당하기만 한다.

마침내 윌리를 잡은 태즈는 잡아 먹을 차비를 한다. 이 때 윌리의
가족으로 변장한 윌리 친구들은 태즈의 선한 마음에 호소해 윌리를
구해낸다.

<>"광복절 특별기획" <세종로 1번지> (SBSTV 오후2시) =

광복을 맞이한지 벌써 오십해가 되었건만 수모와 울분으로 가득 찼던
그 이전 서른 여섯해의 기억은 아직도 대한민국의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있다.

그 서른 여섯해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정부에서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서있던 "구 조선총독부"를 철거하기로 했다.

다름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뇌리에 조선총독부로 각인되어
있는 이 건물 역사와이곳에서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