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텔레비전(HSTV.채널39)이 1일 첫 시험방송을 시작하고 상품판매에
들어갔다.

HSTV는 이날 오전9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 상품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뻐꾸기시계등 9개 품목의 제품 1백74개를 판매,1천5백7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소비자가격 13만8천원짜리를 7만8천원에 판매한
뻐꾸기시계로 49개가 팔려 3백80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외에 5만원짜리 꽃바구니가 41개,5만4천원짜리 목욕술 무몽이 32개,4만
9천5백원짜리 이븐폴로젖병세트가 23개,30만7천원짜리 오메가 육각 목걸이
가 10개 팔렸다.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은 굿모닝 홈쇼핑으로 고려진씨가 쇼호스트로 진행을
맡았다.

HSTV는 오는 7일부터 7시간,14일부터는 14시간으로 방송시간을 연장하며
본방송이 시작되는 10월1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하루
18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