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국제산학협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려대경영대학 학생5명을
선발,싱가포르에서 현장실습을 실시중이다.

이는 학생들이 해외건설업의 최근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6월2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총25일간 실시된다.

학생들은 현대건설 동남아사업본부(싱가포르소재)에서 해외현장 오리엔
테이션을 받은 후 썬텍시티신축공사장현장 싱가포르고속전철공사현장등
현대건설의 싱가포르현장들을 견학한다.

이는 고려대의 95년 하계 국제경영 현장실습프로그램으로서 정식으로 학점
(3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은 매일 활동일지를 작성,현대건설측
담당자의 평점을 받고 귀국후 과제리포트를 내도록 계획돼있다.

현대건설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의 해외경영현장을 직접 견학하면서
세계화 오리엔테이션을 받게 되는 본격적인 산학협동프로그램으로서 장기적
으로는 한국산업국제화의 관건이라 할 수 있는 인력의 국제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