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736 원대 43개월만에 최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43개월만에
최저수준인 7백56원대에 진입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이날 고시된 달러당 7백57원10전보다 1
원40전 낮은 7백55원70전까지 떨어졌다.
이에따라 6일 원화환율은 달러당 7백56원10전수준에서 고시될 것으로 보인
다.
이는 지난 91년12월10일(7백55원90전)이후 43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이번달부터 외국인들의 종목당 주식투자한도가 12%에서 15%
로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급증,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같은 현상은 통상 수입결제수요가 많은 월초에 환율이 올라가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당분간 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많을 것으로 보여 원화환
율상승(원화약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