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6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삼성그룹은 이회장의 이번 방일이 그룹의 대일수출 현황을 파악하고
초엔고 대책등을 현지에서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일본에서 우리나라 자본재 산업의 육성방안에 대해 현지
재계인사들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삼성그룹은 전했다.

이번 방일기간중 이회장은 또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자본재산업 육성을
위해 일본회사와의 합작문제 기술협력등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삼성정공등 신설법인 설립을 통해 자본재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이건희회장은 이달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