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감량화를 지속하고 제조업의 인력난
해소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공공부문의 정원을 동결토록 예
산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를위해 각급 기관의 공무원은 증원을 불허하고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선 경영합리화등을 통해 생긴 잉여인력을 명예퇴직등으로 해소하도록 필
요한 예산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한편 공무원 정부투자기관 재투자기관 출연기관 출자기관 지방공기업등 공
공부문의 고용인력은 지난 92년말현재 1백28만2천4백98명으로 88년보다 24.
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전체 취업자증가율(12.2%)보다 2배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따라 전체취업자중에서 공공부문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6.1%에서
6.8%로 높아졌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