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을 낮추려면 드라이버샷보다는 아이언샷을 잘쳐야 한다.

특히 3,4번의 롱아이언샷을 잘 구사하면 80대진입은 시간문제이다.

20일 내한한 잭 니클로스는 아마추어골퍼들이 어렵게 여기는 롱아이언샷에
대해 시범과 함께 조언을 했다.

그는 롱아이언샷을 할때 우선 그 클럽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3번아이언 샷을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것은 7번아이언이다"고 되뇌라는
것이다.

연습할때에는 3번과 7번아이언을 교대로 치라고 주문한다.

이것 역시 7번아이언의 스윙과 리듬을 3번아이언에 그대로 적용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또 볼을 티위에 놓고 연습하면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을 준다고 충고했다.

사족을 붙인다면 롱아이언샷은 라이가 좋은 때에만 시도하고, 잔디표면을
쓸어낸다는 기분으로 스위프샷을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