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니클로스가 30년만에 생크를 내 화제를 모았다.

천하의 니클로스가 그럴진대 아마추어들은 일러 무삼하리오.

호젤부분에 볼이 맞아 옆으로 튕겨나가는 생크(shank)는 골프에서
최악이다.

결정적 순간에 "픽"하고 생크가 나 다 잡았던 고기를 놓친 경험을 골퍼라면
한두번 다했을 것이다.

생크는 백스윙시 손목을 돌려 클럽페이스가 오픈되거나, 다운스윙시 스윙
평면이 밖으로 나가는데 그 원인이 있다.

볼에 너무 다가섰을때 많이 발생하고, 너무 떨어져 있을 경우에도 임팩트시
몸이 기울면서 나타날수 있다.

생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에서부터 임팩트까지 볼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특히 머리를 일관되고 고정해야 한다.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도록 양손을 한덩어리로 테이크백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크가 잦은 골퍼는 일단 페이스끝(토)으로 어드레스해 타구하는 것도 한
교정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