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소 사랑이라는 단어를 자주 그것도 당연한 듯 사용하는 때가
많다. 그러나 잠시 멈추어 곰곰히 생각해 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는 너무나 넓고 깊은것 같다.

그 뜻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성경 고린도전서 13장을 찾았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인내와 관용과 겸손을
애기한다.

하나 우리 현실은 어찌 이를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겠는가. 분명 가만히
있는 나를 남이먼저 건드렸는데 언제까지 참고 어디까지 관용을 배풀어야
하는 것인가.

겸손만을 찾다가는 언제 나의 잘난점을 남에게 알릴 수가 있겟는가. 왜
남에게 무시만 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역시 이를 실천에 옮기기에는 우리
에게 많은 심적 고통과 물질적 회생을 요구한다.

그래도 한편으로 사랑의 힘이란 너무나 강력한 것 같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을 때 그동은 단지 지나가는 아저씨나 아주머니에 불과할
것이며, 더군다나 자식이 부모에게 미음을 품었을때 얼마전 자기몸의 일부를
떼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따라 죽기까지하는 예도 종종 있다.

이뿐이겠는가, 정치가가 국민을 사랑하지 않을 경우, 교육자가 학생을
사랑하지 않을 경우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사랑이 넘칠때와 매말랐을때,
극히 대조적인 두 경우를 생각해 보면 그 차이는 너무나 엄청나다.

이렇게 넓고 깊고 엄청난 것을 우리는 그간 너무 소홀히 여겨 오지나
않았나 반성해 봄직도 하다.

사랑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감정이면서 더욱이 인간과
동물의 사이가 바로 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서 필자도 조금이나마
참된 인간이 될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