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어려운 일이 생겨 당시는 상당히
고통스럽지만 그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다보면 그
고통으로 이해 오히려 더 잘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작년만 해도 UR에 따른 농산물 개방으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는 우리의
농촌과 농민의 미래를 거정하느라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며칠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어느 농촌을 방문하였을때 다시 한번 위와 같은 경우를
보고 저으기 안심이 되었다.

마침 오래전부터 그곳에서 쌀농사를 짓고있는 촌로와 최신식 유리온실을
신축해서 토마토 오이 포도등을 재배하겠다는 금속학을 전공한 의욕에
찬 한 젊은이를 만났다.

동네 이장이신 촌로는 "우리 이천의 농민들은 모두 세계에서 제일가는
쌀을 생산해내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농사에 전념을 하고 있다"며 긍지가
대단했다. "피망 13모작을 하여 일본에 수출하겠다"는 젊은이의 올굴도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우리농촌이 진정으로 기업화된 과학영농을 시현시키기 위해서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것은 첫째 평당 50만원에 이르는 온실 건설비를 30만원으로 낮추는
즉 Hard ware상의 문제이며 둘째, 어떤 작물을 어떻게 재배할 것인가의
Soft ware문제 첫째,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을 어떻게 국내나 국외로
가공해서 유통시킬 것인가의 문제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모든것이 우리의 노력으로 가능하며 우선 정부나
대기업이 선두가 되어 이러한 농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에 앞장서야
겠지만 우리 금융기관들도 이들의 어려움에 동참함으로써 고객서비스는
물론 회사특화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면 장애물이라 여겨졌던
UR을 우리농촌을 살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흙을 디디고 사는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야 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