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는 대북 제재조치를 놓고 6일 5개 상임이사국 협의
를 가진데 이어 7일 오후(한국시간 8일 오전) 비상임이사국그룹
도 참석한 가운데 의견절충을 계속했다.

제재결의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은 제재에 동조하지 않는 중국을
제외시키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를 비롯해 비상임이사국 가운데 아
르헨티나 브라질 체코 뉴질랜드 스페인과 비공식 협의를 갖고 미
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등 서방측은 이어 중국과 비상임이사국중 비동맹권인 파키스
탄 나이지리아지부티 오만 르완다와도 별도의 협의를 갖고 제재결
의 채택을 위한 사전 분위기조성에 나섰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대사는 "제재결의의 시기와 내용 전략목적
등에 관해 집중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오늘 비상임이사국
들과의 협의는 매우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