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태 국방부장관은 22일 이번 4월 정기인사를 계기로 우리
군내의 사조직문제는 매듭지었으며 향후 이의 재현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장관은 이날 일선 여단장급이상 지휘관및 참모들에게 시달한
''군의 안정을 위한 화합과 단결''이라는 제하의 장관지휘서신 제
3호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앞으로 사조직을 결성하거나 시도하는
것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무 부적격자로 군내에서 도태,추방할
것이며 어떤 형태의 사조직이든 이같은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분
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따라서 앞으로 다시는 사조직으로 인해 군의 단결을
저해하거나 전투력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군을 운영하고 사조직문제
를 더이상 군내외에서 거론치 말아야 하며 사조직이라는 단어조차
도 금기시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