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로부터 국정현안에
대한 정례 주례보고를 받는다.

국무총리는 이날 청와대 보고는 이총리가 전날 돌연 통일안보정책조정회
의에 회부,조정된 안건을 관계장관이 사전에 총리의 승인을 받아 시행토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 정부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
된다.

특히 이총리의 이같은 지시가 있은데 이어 김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7일
구성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매주 금요일 소집해오던 정례회의조차 열
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당초 이영
덕부총리 주재로 이날 열기로 돼있던 제3차회의는 이미 21일에 비공식회
의를 가졌기 때문에 소집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