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등 공기업 민영화에 중소기업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22일 "경영효율화라는 공기업 민영화 본래의 취지를
살리면서 민영화되는 공기업의 대기업 독점에 따른 경제력 집중 심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정부 일각
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민영화 대상기업중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지 않고 *다
품종소량생산에 적합하며 *지역자원의 활용이 가능한 기업을 우선 중소기업
참여가능분야로 정해 구체적인 참여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민영화 대상으로 고속도로시
설공단과 전화번호부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국민은행(부국상호신용금고),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담배자판기 등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