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한라그룹 계열사인 한라중공업이 올하반기에 중국 북경
에 연간 지게차 1만대 생산규모의 건설기계제작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은 21일 북경에서 중국 북경공업국 산하 차차총창 마사
해청장과 양측이 각각 50대 50으로 총2천7백만달러를 투자, 북경한라공정
기계(건설기계)유한공사를 설립키로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올상반기까지 부지 선정및 재원조달방법등의 세부사항을 확정한뒤
오는 10월 착공,2년후인 96년 하반기부터 연간 1만대의 지게차를 생산하고
97년부터 포크레인 페이로다등의 건설기계도 생산키로 했다.

이와관련,정회장은 이기염북경시장을 만나 한라그룹의 북경 건설시장
진출문제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