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가 페놀오염사고,낙동강수질오염사고 등 각종 대형환경사고로 점철된
만 9년간의 잠실시대를 마감하고 23일 과천정부청사로 이전한다.

환경처는 14년간의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비로소 본가에서 의젓하게 살림
을 차리게 된 것.

환경처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송파구 신천동 구현대사회연구소 건물을 떠나
최근 완공된 7층짜리 과천정부 제2종합청사 5동에 입주해 6,7층 전체와 1,5
층 일부를 사용하게 되는데 사무실의 총면적은 1천5백48평.

그동안에 살림이 크게 늘어 이사짐만해도 4.5t트럭 1백50대분으로,이사비용
은 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