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나만 가지면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쓸수 있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비씨하트클럽카드를 발행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
입니다"

장영근 코리아하트클럽카드사장(61)의 말이다.

코리아하트클럽카드는 호텔 레스토랑과 여행을 연결하는 이를테면 T&E
(여행오락)전문카드사업을 위해 지난1월 설립됐다. 지난8일 비씨카드와
제휴를 맺었고 비씨하트클럽카드를 발행한다.

종래 신용카드업계에서 나온 각종 제휴카드가 회원들에게 특정업체에 대한
서비스밖에 제공할 수 없어 불편했다는 것이 코리아하트클럽카드를 만든
동기라는게 장사장의 설명이다.

"저만해도 카드를 17장이나 가지고 있습니다. 불편하기가 이를데 없어요.
호텔을 바꿀때마다 카드를 바꿔야 할 판이니까요. 이런 불편을 카드 한장
으로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제주도를 가든 설악산을 가든 이 카드만 가지면
되게끔 한다는 겁니다. 국가적으로도 낭비를 막을수 있다고 봅니다"

장사장은 서울에 15-20개를 포함, 전국에 70개정도의 1급이상 호텔과
가맹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원은 성수기에 20%정도,비수기
에는 30-40%의 할인을 받게된다는 것. 콘도도 가맹점으로 끌어들일 계획
이다.

레스토랑은 전통과 명성이 있는 전문음식점으로 하되 시설이 완비되고
고급스런 곳을 숫자에 구애됨이 없이 가맹점으로 끌어들일 예정.

여행은 회원서비스차원에서 발전시키되 국내외 여행예약을 대행하고
여행사와 연결하여 서비스하고 할인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사장은 1단계로 3년내에 30만회원을 확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코리아하트클럽카드가 예약문화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50년대 언론계에 투신,재무부감사관과 국민은행 감사 이사 전무,국민
기술금융사장(92)등을 거쳤다.

<채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