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책은행 출자회사중 상장기업부터 먼저 지분을 처분키로 했다.
비상장 출자회사나 자회사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장외에서 파는 것을 원
칙으로 하되 수의매각,기업공개후 증시를 통한 매각방식도 일부 적용할 방
침이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으로 국책은행 출자회사 민영화에 대한 세부추
진계획을 이달안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산업,중소기업,국민,주택은행 등 4개 국책은행이 올해 추진키
로 한 민영화대상은 29개 출자회사 지분 6천8백80억원어치와 18개 자회사지
분 2천1백12억원 등 모두 47개사,8천9백92억원 어치이다.
이중 상장기업은 산업은행이 지분(3.5~17.8%)을 갖고 있는 기아특수강,럭
키금속,동부화학,한외종합금융 등 4개사로써 이들 산은보유지분은 현재 시
가로 5백9억원어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