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지난해 외국기업의 대한직접투자는 2백74건 10억4천4백만달러를
기록,92년보다 16. 8%(금액기준)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3백30억달러)의 3.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80건 5억2천7백만달러로 18. 7%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2. 1배나 늘어난 5억1천7백만달러(1백93건)
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제조업비중은 92년 72.5%에서 지난해엔 50. 5%로 떨
어졌으며 서비스업비중은 27.3%에서 49.5%로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지난해7월 유통시장의 추가개방에 따라 도소매업이 6천4백만달
러를 기록,92년보다 13.4배나 늘어났으며 숙박업도 2.4배 증가한 7천6백만
달러를 나타냈다. 또 금융업은 45.2% 늘어난 5천7백만달러,무역업은 10.4%
증가한 9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84. 5% 늘어난 2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점유율이 17.
3%에서 27. 4%로 높아진 반면 미국은 3억4천만달러로 오히려 10. 0%나
감소해 점유율은 42. 4%에서 32. 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