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관리종목들에도 상한가 "사자"주문이 쌓이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관리대상종목인 한진중공업주식을 상한
가에 사자는 주문이 48만9천주나 쌓인데 이어 18일에도 상한가매수잔량이 63
만주에 달했다. 협진양행의 상한가매수잔량도 최근 6만~13만주수준에 이르렀
다. 진흥기업 동성반도체 삼양광학등도 각각 4만~9만주가량의 상한가 매수잔
량이 쌓였다.

관리대상종목들은 일반인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소량의 주문에 의해서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움직이는 경우는 많지만 대부분 주문규모자체는 이처
럼 많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많은 종목들
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투기적인 매수세력들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들
을 찾는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