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상위급 워크스테이션기종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10일 밝
혔다.

이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워크스테이션은 75 ,1백 의 고주파수대에서 작동
하도록 만든 2종류인데 특히 1백 제품은 초당 1백45만회의 3차원 벡터처리
가 가능하며 CPU(중앙처리장치)는 1초에 3천8백만회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할수 있다.

또 HP의 RISC(명령어축약형)칩을 탑재한 75 제품의 경우도 기존의 50 제품
에 비해 정수처리능력은 60%이상,부동소수점 처리능력은 2배이상 나아졌다
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반도체 회로설계,구조및 물성분석,시뮬레이션등 고성능 정보처리분
야에 쓰이는 제품으로 삼성측은 합작선인 HP사를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을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그래픽성능이 10만~12만 X-stones인 X터미널제품 7종도
개발했으며 이달말께부터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X터미널은 보조기억장치가 없는 워크스테이션과 그래픽터미널의 장점만을
결합해 통신~그래픽기능을 갖추도록 만든 제품인데 CAD(컴퓨터지원설계)전
자출판,사무자동화등에 활용할수 있다. 삼성은 전세계 X터미널 전문업체 가
운데 3위의 X터미널 메이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