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재선거후보매수사건과 관련, 지난 1월 대법원유죄확정판결로 의원
직을 상실한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서석재전의원에 대한 연말사면복권
론이 민자당내에서 본격제기돼 눈길.
민자당의 황명수총장은 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전의원이 당시 사
무총장으로 당일을 하다 생긴 일인데 이미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자리
를 주는 것은 몰라도 대역죄를 저지른것이 아닌 이상 크리스마스때 복권
정도는 시켜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
황총장은 이에 앞서 8일 서전의원의 정치기반인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
서도 서전의원에 대한 `정치적 배려''의사를 밝혔는데 이와 관련, 민주계
한중진의원은 "여권핵심부에서 성탄절특사를 통해 서전의원을 복권시킨
다는 방침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한편 독실한 불교신도인 서전의원은 성철스님 다비식에 참석하기 위해
9일오후 일시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