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3일 국회국방위 국정조사 의원들에게 김종휘전외교안보수석
이 차세대전투기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
다는 내용을 담은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1,2차 질의서를 공개함으로써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노씨가 당시 국방부에서 F16이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해 문제점이
보완됐고 가격도 저렴해 차세대전투기로 선택할 것을 건의, 기종을 변경
했다고 해명한 내용과는 완전히 달라 노씨 해명의 진실성 여부가 의심받
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미정부의 국방5개년계획에 따라 F16이 94년이후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차세대전투기 선정과정에 대한 의혹이 더욱 더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