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 진입로에 국내 최초로 모노레일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설악산은 국립공원법, 문화재보호법, 자연보호법, 집단시설지
구 천연보호구역 등의 법규에 묶여 모노레일 시설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
려졌으나 지난해말 속초시가 모노레일설치 가능여부를 내무부에 문의한
결과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고 오는 4월 착공 내년 5월경 준공할 계획으
로 본격 추진하게 된 것. 모노레일 건설계획에 따르면 노선은 설악동 C지
구 야영장에서 현 A지구 주차장간 4km를 회차하며 정류장은 C지구 야영장
B지구 주차장 A지구주차장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모노레일 차종은 스위스 본놀회사가 추천한 TYPE II(스페인 세빌랴에
서 운행하는 모형)에 역사는 설악산 자연환경에 조화되도록 운치있게 설
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