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 신용카드업체들이 내국인의 해외여행 알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행업을 겸하고 있는 비씨카드, 국민신용카드, 외환신용카드등 3개 은
행계 신용카드업체는 지난해 말 공동으로 내국인을 위한 해외관광상품을
개발, 1원들어 판매에 들어갔다.

이들 3개 업체가 처음으로 공동 판매중인 해외관광상품은 1인당 여행경
비가 69만원인 동남아 5박6일짜리, 78만원인 하와이 4박5일짜리, 69만9천
원인 괌 4박5일짜리, 1백9만원인 호주 5박6일짜리, 179만원인 유럽 9백10
일짜리이다.

이들 3개 신용카드어버체는 지난 88-89년 정부에 일반여행업체로 등록을
한뒤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여행알선업을 해왔
으며 비씨카드는 비씨투어, 국민 신용카드는 웰컴투어, 외환비자카드는 예
스투어라는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다.

은행계 신용카드업체들이 공동으로 해외관광상품을 개발, 판매하게된 것
은 관광상품의 개발 및 판매에 따르는 경비를 줄여 원가를 절감, 가격경쟁
력을 높임으로써 여행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