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취학 아동수가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국민학교 취학대상자는 65만7천7백70명인 데
비해 졸업예정자는 84만2천3백81명으로 총 학생수는 18만4천6백11명이 줄
어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 국민학교 학생수는 4백37만6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국교 의무취학 아동수는 14만2천8백8명으로 지난해
보다 6천4백87명이 줄었다. 부산의 경우 5만2천5백51명으로 지난해보다 3
천7백10명이 줄었다. 부산은 88년 이후 5년사이 30%인 2만4천3백여명이
줄었다.
국교 전체 취학대상자는 88년 85만3천여명에서 90년에는 74만3천여명으
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이런 감소추세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