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출범을 앞두고 공금리인하기대감이 확산되는데다 작년말 일시적인
자금난이 해소된데 힘입어 올해 첫금융시장에선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작년말보다 0.15%포인트 내린
연13.85%를 기록,다시 13%대에 들어섰다.

통화채유통수익률(1년물)은 연13.9%로 작년말보다 0.5%포인트나
떨어졌으며 금융채유통수익률(1년물)도 0.4%포인트 낮은 14.4%를 기록했다.

단자사간콜금리는 1일물의 경우 연17.0%로 작년말보다 3%포인트가량
하락했으며 3개월짜리는 연15.5%수준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

금융관계자들은 작년말의 금융경색영향으로 단기금리가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자금사정이 점차 호전되면서 시장금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월말에는 설자금수요와 부가세(2조2천억원)납부등에따라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시장금리는 소폭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