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신기술개발이나 고부가가치상품생산업체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음성.불로소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세무조사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4일 본청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93년 국세행정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납세절차를 간소화하고 납세자의 의견 고충을 능동적으로
처리해주는 납세자중심의 세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특히 "제조.수출업체에 대한 세정차원의 지원은 강화하는 반면
서비스.향락산업에 대한 세무규제를 강화,우리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동산가격 안정대책과 토지초과이득세제를 철저히 집행해
불로소득의 기회를 원천차단하고 사치.낭비생활자의 음성소득원을
추적,과세하겠다"면서 "불성실세금납부자나 세부담 불균형종목에 대한
세무행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추청장은
"세무조사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일선관서의 세원관리기능을 강화하는등
감춰진 세원을 찾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