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변리사시험의 계열별합격정원제를 도입,정보통신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변리사를 육성키로 했다.

4일 특허청은 93년주요업무추진계획을 통해 정보통신 전기전자 유전공학등
첨단산업분야의 전문변리사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변리사시험에서 분야별로
합격정원을 조정하는 계열별 합격정원제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현행 변리사선발제도는 일정 정원만을 규정해 성적순으로 뽑도록돼있어
전공분야별로 인력공급이 큰 차이를 보일뿐아니라 기술업무를 담당하는
이공계출신을 필요인원만큼 선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국내 변리사 총3백22명중 법학전공자는 1백37명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가장 많고 상경계통 22명 기타 인문사회계열 8명등 인문계열출신이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학 46명 전기전자 28명 기계 27명등
기술적인 변리업무를 담당하는 이공계출신 변리사는 필요인원보다 절대수가
부족하고 특히 정보통신 유전자공학등 첨단산업분야 전공자는 한두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등 첨단기술분야 변리사의
절대부족으로 특허분쟁대응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