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면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약 7%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재무부가 발표한 "UR이후 세계관세율개편에 따른 한국의
수출효과"(김인철성대교수분석)보고서에 따르면 UR관세양허안을 제출한
미국 일본등 16개 주요 교역대상국에 대한 수출은 91년
총수출액(4백88억달러)기준으로 약7%인 34억달러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UR가 우리나라의 관세인하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해 UR가
타결되더라도 수입증대효과는 거의 없을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완구 인형 문구등 생활용품이 16.7%로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금속제품(12.2%)섬유의류(8.0%)전자전기(4.3%)등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나라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6.8%)일본(7.4%)EC(5.9%)등에 대한 수출이
6~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캐나다(10.6%)호주(13.2%)멕시코(12.9%)등
은 10%이상의 높은 수출증가가 예상됐다.

분야별 수출유망국가로는 <>생활용품의 경우 미국 캐나다 태국<>철강금
속제품은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섬유의류는 캐나다 EC 말레이시아<>전기
전자는 호주 태국등에서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