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으로 창업100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새 경영이념을 제정,4일오전 각계열사별로 선포식및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두산그룹은 향후 그룹비전을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초일류기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은 우리의 스승이고 품질은 우리의
자존심이며 혁신은 우리으 생활이고 인재는 우리의 보배이다"라는
경영이념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를 위해 각조직원들의 역할과 노력을 새롭게 강조,전문가적
자세(Professionsl)열정적인 자세(Passionte)긍정적인
자세(Positive)긍지(Pride)의 사원정신(4P)을 제시했다.

두산은 이같은 경영이념과 사원정신을 기업체질의 첨단화,상품 상표의
일류화,사업거점의 세계화등 그룹비전 실천방안과 반드시 결부시켜 새로운
경영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이 이처럼 새로운 경영이념을 마련하게된 것은 사훈이었던 "인화"가
나약한 온정주의로 변질돼 "좋은게 좋다"는 풍토를 자아내고 있는데다
경영이념이었던 "자아의 실현,기업의 성장,사회에의 봉사"도 한낱 벽에
걸린 장식품에 지나지 않아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산은 지난91년 뜻밖의 페놀사고라는 창업이래
최대위기를 맞으면서 기어브이 대회이미지회복과 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지 않을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두산그룹은 경영이념혁신을 계기로 "전통 100년 도전 100년"을
슬로건 아래 종전의 고식적인 차원에서 탈피,21세기에 적극 대응하는 강한
기업문화를 키워나간다는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