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경기가 예상보다도 몹시 침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현대등 주요백화점의 작년 12월 한달
간의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91년과 비교한 작년 연평균 증가율 20%대를
훨씬 밑도는 10%대에 머물렀다.
또 각 백화점의 작년 12월 매출액은 당초 목표에도 크게 미달하는 것이
어서 지난 연말에는 소비가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작년 12월에 모두 1천3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
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17.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