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거용건설활동에 소요될 자재는 지난해보다 7.1% 줄어들것으로
추정된 반면 비주거용과 토목용건설자재수요는 각각 9%와 19.4%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

4일 국토개발연구원이 분석한 주요건설자재 수요전망에 따르면 올해
주거용과 보수용 건자재수요는 주거용 건설투자증가세의 둔화로 지난해보다
7.1%,1.7%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비주거용건설활동에 소요되는 자재는 올 경제성장률이 7%선을
유지할 경우 9% 증가할것으로 추정됐으며 토목용자재도 19.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자재의 수요를 품목별로보면 경제성장률이 7%수준을 유지할경우
시멘트는 주거용으로 1천6백68만t,비주거용으로 1천1백33만t,토목용으로
1천1백64만t,보수용으로 6백50만t이 필요할것으로 보여 총소요량은
92년보다 3.06% 늘어난 4천6백15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레미콘은 주거용 2천6백62t,비주거용 2천3백98만t,토목용 3천6백48만t,
보수용 6백29만t등 총 9천3백37만t가 필요해 92년보다 5.8%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철근은 주거용 2백26만t,비주거용 1백85만t,토목용
1백63만t,보수용 17만t등 총5백91만t으로 92년보다 3.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들 자재의 93년 생산가능량을 시멘트 4천9백만t,
레미콘 1억8천1백만t,철근 7백24만t으로 예상하며 수요초과로 인한
자재품귀현상은 일어나지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시장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경우 철근 시멘트등
기초자재의 수급이 단기적으로 불균형을 보일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