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용 연료사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도시 대부분의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있다.

4일 환경처가 발표한 지난해 11월중 대기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아황산가스농도는 지난 10월의 0.033ppm을 크게 웃도는 0.049ppm을 기록
했고 부산도 0.032ppm에서 0.041ppm으로 악화됐다.

또 대구는 0.042ppm에서 0.068ppm으로, 인천 0.028ppm에서 0.038ppm,
광주 0.020ppm에서 0.027ppm, 대전 0.022ppm에서 0.031ppm, 울산 0.025
ppm에서 0.035ppm으로 높아지는 등 전국 주요도시가 대부분 악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