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백선이 보인다.
증시개방 2년째인 93년 첫날 주식시장은 거의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
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12월28일보다 18.97포인트가 뛴 6백97.41을 기록,
대망의 7백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장초부터 증시를 낙관하는 외국인들과 일반투자가들이 시중은행주와 국
민주, 건설주등에 집중 매수에 나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오른 종목은 3백65개, 내린 종목은 46개에 불과했으며, 주가급등세에 힘
입어 2천8백61만주가 거래됐다.
한편 이날 상오 10시30분 증권거래소에서는 이용만재무장관, 증권업계 관
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단일장만
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