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전자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업역사관을 설립한다.

삼성전자는 11일 창립25주년이 되는 오는 94년11월1일 완공목표로
"삼성전자역사관" 설립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30억원을 투자,2백평규모로 수원가전공장내에 설립되는 이 역사관은
흑백TV에서 출발,종합전자업체로 발전하는 과정을 부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내에 태스크포스를 구성,자료수집을 시작했으며
내년하반기에 건물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외국전자업체의 경우 일본마쓰시타역사관등 기업의 역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이 많이 있으나 국내전자업체중 역사관을 갖고있는 기업은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