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불황에서 벗어나기위해 신규사업을 강화하고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3사는 컬러TV 냉장고
오디오등 기존 주력제품만으로는 불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정보
가전 소프트웨어등 신규분야진출을 서두르고있다.

삼성전자가전사업부는 6백억원을 투자,수원전자단지내에 소프트웨어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달말부터 SKC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CD(콤팩트
디스크)생산에 나선다. 내년초부터는 이공장에서 LD(레이저디스크)와 MOD
(광자기디스크)도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내년부터 니켈.수소계
배터리를 생산하기위해 라인구축을 완료했으며 자회사인 광주전자를 통해
전동공구사업에도 진출했다.

금성사는 정보가전과 LCD(액정표시장치)를 신규역점사업으로 정하고
투자를 강화하고있다. 정보가전중 대용량메모리CD(CD-롬)플레이어는
수출을 시작했고 대화형CD(CD- )플레이어는 내년하반기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스크린으로 알려진 LCD사업에는 올해만도 3백억원을
투자,초박막LCD개발을 서두르고있다.

대우전자도 15억원을 투자,CD-I 플레이어 개발을 추진중이며 CD-I
소프트웨어 참여도 검토중이다. 또 비디오화상전화기 개발에
착수,94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